신규 확진자 2667명...김 총리, 방역수칙 준수 호소
신규 확진자 2667명...김 총리, 방역수칙 준수 호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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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소통실 제공)
(사진=국민소통실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2667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1589명)보다 1078명 늘어난 규모로, 하루 만에 1000명 이상 급증했다.

3일 2667명의 신규 감염자 중 국내 발생 인원수는 2640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7만640명이다.

이날 서울에서 9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기타 지역별 국내 발생자로는 경기 895명, 인천 181명, 경남 108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대구 66명, 충북 47명, 전북 43명, 경북 31명, 강원 29명, 전남 21명, 대전 19명, 제주 17명, 광주 11명, 울산 6명, 세종 1명씩의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확인된 위·중증 환자는 총 378명, 사망자는 18명으로 총 2892명의 사망자가 누적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3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4만2176명이 신규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4126만9453명이다.

또한 8만7113명이 새롭게 2차 접종을 받아 총 3889만523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김부겸 총리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사흘 만에 훌쩍 늘어버린 확진자 수를 보면서 밤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며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탑이 몇 걸음만에 무너진다면 우리가 염원하던 일상회복은 다시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적극적 진단검사 이 세가지는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지켜달라"며 "백신접종을 못 받으신 분들은 서둘러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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