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명의 어린이 안전사고 피해자…낙상ㆍ교통사고 50% ↑
매일 10명의 어린이 안전사고 피해자…낙상ㆍ교통사고 50% ↑
  • 안무늬
  • 승인 2014.09.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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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3년 질병을 제외한 순수 안전사고로 119구급대에 이송된 7세 이하 어린이가 3,66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매일 약 10명의 어린이가 안전사고를 당하는 셈이다.

우선 사고 원인별로 보면 낙상(추락)이 1539명(42.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교통사고 421명(11.5%), 기도장애 360명(9.8%), 부딪힘 358명(9.8%), 화상 236명(6.5%), 끼임 170명(4.6%), 베임(찔림)159명(4.3%), 자전거 110명(3.0%), 유해물질 50명(1.4%) 등 기타 순이었다.

장소별 현황을 보면, 가정에서 2314명(63.2%)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는 도로(인도) 462명(12.6%), 주택가(집앞) 295명(8.1%), 놀이시설 123명(3.4%), 건물내 119명(3.3%), 어린이집 24명(0.6%), 기타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세가 926명(25.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2세 682명(18.6%), 3세 540명(14.8%), 4세 449명(12.3%), 5세 381명(10.4%), 6세 363명(9.9%), 7세 319명(8.7%)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나이가 적을수록 사고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사고원인과 연령층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나이가 적을수록 기도장애, 화상, 유해물질 등의 사고가 많았으며, 자전거사고는 나이가 많을수록 사고율이 높았다.

이물질이나 음식물에 의한 기도장애는 3세 이하가 272명으로 전체 360명 중 75.6%를 차지했으며, 1세가 가장 많은 146명(40.6%)으로 나타났다.

화상은 2세 이하가 177명으로 전체 236명 중 75.0%를 차지했으며, 1세가 가장 많은 107명(45.3%)으로 나타났고, 유해물질 흡입과 촉수는 3세 이하가 40명으로 전체 50명중 80.0%를 차지했다.

자전거 사고는 4세 이상이 92명으로 전체 110명 중 83.6%를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남아가 2202명(60.2%)로 여아 1458명(39.8%)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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