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후보등록 후 첫날인 26일 산모들과 시간을 보냈다.
문 후보는 25일 후보등록을 마친 데 이어 26일 충청북도 흥덕구 개신동의 산부인과를 찾아 ‘문재인 복동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산모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문 후보는 이날 직접 신생아실에 들어가 신생아를 안아보는 등 뜻깊은 한때를 보냈다.
이날 문 후보를 만난 산모들은 △육아휴직 △산후조리 비용 부담 △선택적 예방접종 비용 부담 등 고충을 털어놓았고, 문 후보는 “출산장려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산모들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문 후보는 “불임, 난임 등을 지원하고 아기를 갖게 되면 전문 상담사가 배치되고, 아기가 태어나면 육아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여러 상담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을 밝혔다. 또 “무상보육, 의무 교육 등으로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우도록 하겠다”고 교육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지난 24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후보경쟁에서 물러나며 사실상 단일화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25일 제18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마친 문 후보가 곧바로 산부인과를 찾아 출산 직후 엄마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은 것은 인상적이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탄생이 새 출발을 의미하듯 문 후보의 첫 일정 역시 ‘새 출발’ 콘셉트로 잡은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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