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내년 가족센터 12곳 신규 설치...'가족상담·교육・돌봄서비스 강화'
여가부, 내년 가족센터 12곳 신규 설치...'가족상담·교육・돌봄서비스 강화'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10.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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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총사업비 161억 원 국비 지원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부자(父子)가족복지시설(서울시 성동구 소재)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부자(父子)가족복지시설(서울시 성동구 소재)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2022년 생활SOC복합화사업 신규 사업에 가족센터 12개소가 포함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은 돌봄·문화·체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3종 시설 중 2개 이상을 하나의 건물에 함께 건립하는 사업을 말한다. 

가족센터 신규 대상지로 확정된 12개 지자체는 서울 송파구, 부산 연제구, 부산 영도구, 부산 금정구, 대전 동구, 경기 고양시, 경기 용인시, 강원 인제군, 충북 제천시, 충북 보은군, 경북 울진군, 경남 고성군으로 내년부터 3년간 총 16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부산 연제구의 경우 폐가주택 부지를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과 가족센터를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우수사업계획(경기 용인시, 부산 금정구도 포함)에 선정됐다.

정부는 여러 공간에 흩어져있던 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자체의 부지·예산 확보 문제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센터에는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해 지역 내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상담·돌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가족센터는 가족형태별, 가족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가족상담·교육・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세대・이웃 간 교류・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다”라며 ”앞으로 가족센터가 1인 가구를 비롯한 지역의 모든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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