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던킨 "가맹점 피해 극복 적극 지원 나선다"
SPC 던킨 "가맹점 피해 극복 적극 지원 나선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0.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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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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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SPC그룹 던킨은 지난 1일 가맹점 대상의 상생 지원 계획을 밝힘과 동시에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즉각적으로 시행된 정책은 손실보전을 위한 조치이며 ▲당일 재고에 대한 무상지원 확대 ▲일부 상품의 출하가 인하 및 지원 ▲점포 각종 비용에 대한 공동 부담 ▲매출 방어를 위한 마케팅 비용 본사 전액 부담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던킨은 가맹점주들과 적극 소통하며 점포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의 종합된 의견이 접수되면 점포의 피해 규모를 모니터링하고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추가적이고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손실 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장에 대한 제3자 글로벌 기관(BSI)을 통한 위생 점검을 8일 완료할 예정이며, 오는 12일부터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던킨 생산센터 투어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던킨이 제공하는 안전한 먹거리와 제품 품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함으로써 던킨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던킨 관계자는 "던킨 본부는 항상 가맹점주님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본부 차원의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KBS를 통해 방송된 '던킨도너츠 제조 위생불량' 보도 이후 식약처에서는 해당 제조업체에 2일에 걸쳐 불시 위생지도 점검 및 HACCP 평가를 실시하고, 일부 위반사항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의뢰 및 업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던킨은 지난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전 사업장 및 생산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점검 실시 및 보완 ▲전 생산 설비에 대한 세척주기를 HACCP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 관리 강화 ▲노후 설비에 대한 교체 및 추가 등을 약속했다.

또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및 식품 테러 정황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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