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으로 보험 상담을” 삼성생명, 비대면 화상상담 시작
“화상으로 보험 상담을” 삼성생명, 비대면 화상상담 시작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0.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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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제공)
(사진=삼성생명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보험업계에도 비대면 영업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생명은 7일 보험업계 최초로 고객과 컨설턴트의 상담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상상담 서비스는 고객과 컨설턴트 간 대면 부담을 없애면서도 보장분석, 니즈환기, 상품설명서 등 고객의 보장설계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상상담에 참여하는 컨설턴트는 삼성생명 태블릿 영업시스템에 고객의 보장분석 현황, 상품설명서 등의 자료를 저장하고 화상상담 방을 개설한다. 이후 고객이 SNS로 전송된 초대링크를 통해 상담 방에 들어가 자료들을 보며 질문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다만 계약 체결 전에는 상품의 주요 내용을 대면으로 설명받는 절차가 추가로 진행된다.

‘화상상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모바일 화상 연결과 달리 상담자료가 띄워진 화면에서 메모할 수 있고 음성 대화나 채팅으로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SNS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다. 상담자료가 태블릿 영업시스템 안에만 저장, 활용되기 때문에 정보유출 리스크도 없다.

삼성생명은 화상상담 서비스를 지난 9월 한 달간 파일럿 형태로 운영했으며 이번 달 서울 강남, 호남권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생명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영업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계약체결 단계에서 비대면으로 가입 완료되는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도입했고 올해 1월부터는 병원 방문 없이 5분 이내에 보험 가입심사가 완료되는 디지털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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