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활용해 재난피해가구 지원한다
LH, 임대주택 활용해 재난피해가구 지원한다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10.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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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및 광역시에 총 10개소 개소, 향후 100개소까지 확대
용인 국민임대단지 재난구호시설 내부 전경 및 물품 (자료=LH 제공)
용인 국민임대단지 재난구호시설 내부 전경 및 물품 (자료=LH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화재 등 재난피해가구를 위해 재난구호시설 8곳을 설치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재난구호시설은 LH임대주택에서 화재, 지진 등 재해로 인해 급히 새로운 거주공간이 필요한 입주민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이다. 전용면적 40㎡(투룸) 이상 규모의 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해 마련된다.

재난피해가구가 즉시 입주 및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용품이 비치돼 있다. 재난구호시설은 별도 보증금 및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 시 전기료 등 사용료만 납부하면 된다. 거주는 최장 한 달까지 가능하다.

이밖에도 LH는 소방청과도 협력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생활지원자금(30~50만원) △심리 상담 등 프로그램까지 연계·지원해 다각도에서 재난피해가구를 돕는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정상적인 주거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공급 뿐 아니라 사회적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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