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은 고양이 ‘노령묘’와 함께하기 ④ 구강 관리
나이가 많은 고양이 ‘노령묘’와 함께하기 ④ 구강 관리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1.10.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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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고양이도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 치아와 잇몸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입안 통증은 물론 심한 경우 신체의 다른 곳이 감염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대다수의 반려동물 보호자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보호자들이 많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 고양이의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가정에서는 치석이 쌓여 있는지, 잇몸의 색깔이 바뀌지 않았는지 틈틈이 확인하고 수의사와 상의하면서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제품과 사용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얼마나 자주 병원에 방문해 구강 관리를 받아야 하는지 기록하고 그에 맞춰 관리하는 것이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반려묘의 구강(치과) 문제는 어떤 상처나 이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신체 부위처럼 영양 상태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입 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일반적으로 보이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잇몸이 유난히 붉게 보이고 부어있거나 출혈이 있다.

▲ 평소와 다르게 침을 많이 흘린다.

▲ 입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 식욕이 떨어진다.

▲ 입 안이 불편해 보인다.

입 안의 문제 상황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고양이의 감정이나 신체의 상태가 정상보다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고양이는 살이 빠지게 되고 음식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한 쪽 방향으로만 씹기도 한다. 음식을 천천히 또는 조금만 먹고 어떤 경우에는 음식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리게 된다. 충치, 잇몸질환, 부러진 치아 등의 다양한 구강 문제는 결국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반려묘의 구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증상 등이 보인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방문을 해야 한다. 아울러 반려묘의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반려동물 방문 검진 서비스 플랫폼 솜털즈 관계자는 “고양이의 구강 건강 상태에 따라서 음식 섭취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구강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솜털즈 방문검진은 이동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해 수의사와 테크니션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 건강 상태를 검진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집에서 편하게 검진이 가능하며, 구강 검사도 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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