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신규 국고채전문딜러(PD) 지정...증권사 11개사로 늘어
키움증권, 신규 국고채전문딜러(PD) 지정...증권사 11개사로 늘어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0.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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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이비타임즈)
(사진=베이비타임즈)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키움증권이 10월 1일자로 새롭게 국고채전문딜러(Primary Dealer, PD)가 된다.

기획재정부는 1일부로 키움증권을 PD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 인수 권한을 부여받아 입찰에 참여하는 대신 호가를 조성하거나 유통, 보유하는 등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기관 투자자를 말한다.

지난 1999년부터 정부가 국고채 발행시장에서 인수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7월 예비국고채전문딜러(Preliminary PD, PPD) 지정 후 적극적인 국고채 시장조성 노력을 이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인적·재무적 요건 등의 다른 PD 승격 요건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PD 지위를 가진 금융사는 은행 7개사, 증권사 10개사에서 증권사가 한 군데 늘어 총 18개사가 됐다.

한편 기재부는 정기적으로 PD-PPD 승강제를 진행해 PD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역량이 우수한 금융기관의 국고채 시장조성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 현재 PD 지위를 노리는 PPD 금융사로는 유안타증권, BNP파리바은행(서울지점), 유진투자증권 등이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PD 수의 증가는 국고채 수급 기반을 강화하고 국채시장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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