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ARDS치료제 국책과제 선정
강스템바이오텍, ARDS치료제 국책과제 선정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9.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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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
21년 제1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자료=강스템바이오텍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는 ‘면역조절능 특화 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이라는 과제명으로, 2021년 제 1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년부터 ARDS 적응증에 대해 기초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본 과제 선정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후보 물질 선정 및 평가 시스템 구축 ▲효력시험, 기전연구 ▲GLP 비임상시험/Clinical Lot 제조/임상1상신청 ▲임상1상승인, 바이오 마커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바이러스, 폐렴, 외상, 패혈증 등 다양한 외부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저산소증, 호흡부전을 수반하며 약 2-3주 이후에는 폐섬유화가 초래되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이는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사망률이 30~50%에 이르지만 아직 인공호흡기와 보존적 치료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줄기세포의 면역조절능을 향상시키는 프라이밍 기술을 적용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질환에 대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또한 2021년 5월 강스템바이오텍과 MOU체결을 진행한 분당서울대병원의 호흡기 내과 연구팀은 본 과제의 위탁과제기관으로서 인체세포기반 평가 시스템을 이용해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효능 확인과 바이오마커 발굴을 함께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나종천 대표는 “이미 지난 20년 5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사용승인을 받아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진행된 바 있다“며 “앞으로 여타의 세포치료제와도 차별화된 효능을 나타내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임상 연계를 통한 재생의료 치료제 및 치료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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