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하기 쉬운 명절, 하지정맥류 올바른 관리법
무리하기 쉬운 명절, 하지정맥류 올바른 관리법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9.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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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삼성흉부외과 박승준 원장
도움말: 삼성흉부외과 박승준 원장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명절에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힘든 집안일을 하고 나서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며, 붓고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다리의 정맥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증상이 반복되고 심해지면 다리의 정맥이 고장 나는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리에 보이지 않던 혈관이 비치거나 통증, 무거움, 경련, 부종 등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정맥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평상시에 이런 증상을 개선하고 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혈액순환을 도와줄 수 있는 압박스타킹을 신는 방법이 있는데, 이 압박스타킹은 단순히 다리에 강한 압력을 가하기만 하는 것이 아닌 다리의 정맥피가 심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권장한다.

이 방법은 오래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 차를 타고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이들의 경우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하루에 30분 정도 정기적으로 걷기운동을 하면 체중 조절과 함께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종아리 근육을 자주 움직여 주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쉬는 시간에는 되도록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주면 좋은데 이는 다리의 정맥피가 심장으로 돌아가도록 도와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대전 삼성흉부외과 박승준 원장은 “하지정맥류 예방과 개선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다만 이렇게 관리를 하는데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하지정맥류에 대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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