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IT분야 진로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1 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 게임개발대회[본선]'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창업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과 게임인재단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처음 기획됐고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IT 분야 직업계고 학생 역량 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통한 소통 및 협업 능력 제고 ▲발표력 향상으로 자신감 고취 등을 통해 직업계고 IT분야 취업률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코로나19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예선 대회부터 참여 학생 모두에게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초 지식・소양인 ▲게임 기획 ▲저작권 ▲성공적인 게임 기획안 작성을 주제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한 지난 7월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 소속 현직 게임 전문개발자 선배의 멘토링을 받으며 출품작을 완성했다.
본선 진출 10개 팀은 ▲Helen(미래산업과학고) ▲Lost Intelligence(서울로봇고) ▲스팀펑크팀(미래산업과학고) ▲Victory us(세명컴퓨터고) ▲Catch Up(한세사이버보안고) ▲야부래(아현산업정보고) ▲푸른지구(성암국제무역고) ▲Blueberry studio(서울디지텍고) ▲밸런스패치(서울디지텍고) ▲아낌없이주는나무(서울디지텍고)다.
오는 15일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는 무관중-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며, 대표 학생이 각 팀의 창작 게임 완성작 최종 버전을 직접 시연・발표한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서울시교육감 표창과 게임인재단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게임성이 우수한 수상작을 대상으로 앱 마켓 출시 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정보 신기술 분야는 물론이고 마케팅, 제조업, 금융권, 공공기관 등 모든 분야 기존 산업에서 IT요소와의 결합은 필수가 됐다"며 "이에 따라 IT분야 고졸 채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본 대회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게임 산업 및 IT분야 전문성과 직무 이해도를 보다 높이고, 희망하는 진로분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