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학교 급식소 방문해 위생상태 점검
식약처, 학교 급식소 방문해 위생상태 점검
  • 안무늬
  • 승인 2014.09.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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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승 식약처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소재 이수초등학교 급식소를 방문,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 연휴 후 재개되는 급식 현장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연휴기간 내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급식소 내에 식중독균이 오염·증식될 수 있어 급식시설의 위생적인 청소상태, 조리기구 등의 살균·소독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승 식약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식중독은 잠깐의 부주의에도 발생할 수 있어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항상 긴장해야 하고, 급식 전·후에는 조리 시설, 도구 등을 충분히 살균·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올해 서울·경기·인천지역 학교에서 대규모 식중독이 발생했고, 매년 9월이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률이 가장 높아 일선 학교 급식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5년 평균 9월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건수는 6.8건으로 월평균 3.4건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와 수도권 시·도 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경기, 인천지역 학교급식 담당 약 4,000여명의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4일에는 서울지역 모든 학교장(1,086명)과 경기 일부지역 학교장(959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과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식약처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교육부, 교육청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식중독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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