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해상보험연합 컨퍼런스 서울서 열려
2021 국제해상보험연합 컨퍼런스 서울서 열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9.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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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MI 서울 컨퍼런스 플랫폼 화면.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IUMI 서울 컨퍼런스 플랫폼 화면.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2021 국제해상보험연합(IUMI) 서울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협회는 국제해상보험연합 본부와 공동으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총 열흘 동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해상보험연합은 글로벌 해상보험을 발전시키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874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관련 산업의 이슈를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국제해상보험연합이 설립된 이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스톡홀름 컨퍼런스에 이어 두 번째로 온라인 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빨라진 디지털 혁신과 산업 전반에 강조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미래를 향한 길 : 지속가능성, 회복력,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해상보험 및 해운·조선업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슈를 점검하고 산업의 미래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의견을 청취·교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크게 오프닝 세션과 메인 워크샵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세션은 리차드 터너(Richard Turner) IUMI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 정지원 손보협회 회장의 개회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는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 정책(해양수산부 강정구 과장), 수에즈 운하 사고와 관련된 해상보험법 이슈(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 김인현 교수), 한국의 자율운항 선박 기술(현대중공업그룹 Avikus 임도형 대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메인 워크샵에서는 적하, 선박, 해양에너지, 손실방지 등 IUMI 산하 10개 위원회별로 워크샵을 개최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컨퍼런스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토론의 결과물이 글로벌 해상보험 및 해운·조선업의 회복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이론적·실무적 토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외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해운, 조선, 손해사정, 법률 등 유관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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