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임신 여직원에 분홍색 목걸이 부착 ‘임산부 먼저’ 캠페인
효성그룹, 임신 여직원에 분홍색 목걸이 부착 ‘임산부 먼저’ 캠페인
  • 맹성규
  • 승인 2014.09.01 09: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성그룹은 임신한 여직원을 배려하는 ‘임산부먼저!’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신한 여직원에게는 눈에 잘보이는 분홍색 목걸이가 부착된 사원증을 배포하고 있다.

직장 내 팀원들뿐만 아니라 분홍색 사원증을 확인한 모든 임직원이 먼저 나서서 배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효성은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걱정을 덜고 일과 가정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기’, ‘모성보호기(출산~만 1세)’, ‘육아기(출산~만 9세)’ 등 주기별로 다양한 제도를 운용중이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태아의 건강검진을 위해 정기적인 병원 방문 시간을 보장해주고, 출산 시 필요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출산 전후 최대 90일까지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건물 내 수유실을 따로 마련해 출산 후 복직한 직원이 수유시간을 보장한다.

또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1년 동안 육아 휴직을 사용하거나 근무 시간 단축을 통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최근 임신, 출산, 육아문제로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직원들이 많다”며 “기업차원에서 부담을 같이 덜어주고, 동료들이 서로 배려해주는 문화 정착을 통해 우수한 여성인력들이 걱정 없이 자신의 업무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오는 2015년 3월 마포 본사 공덕빌딩에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만 1세~4세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