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전후 주사 및 수액 투여가 빠른 회복에 도움돼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후 주사 및 수액 투여가 빠른 회복에 도움돼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8.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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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물량 수급 지연 등 예기치 못한 변수로 조금씩 일정이 변경되고는 있으나 연령 및 직종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오는 8월부터는 예정대로 만 50~54세와 고3 학생 및 대입수험생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초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먼저 도입된 뒤 얀센 접종을 병행했고, 7월부터는 화이자와 모더나를 병행하여 접종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별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접종 진행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모두 mRNA 계열 백신으로 부작용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오한, 발열, 피로감, 관절통, 근육통이 보편적으로 나타나며 드물지만 구토 증상이나 아나플락시스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체내 주입한 백신 성분에 대한 면역 작용 및 항체 형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해열제 복용, 해열진통주사 접종 등의 조치를 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일 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부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전 면역력 증강이 필요한데, 이때 면역증강주사를 맞거나 비타민D, 글루타치온, 푸르설티아민 등 수액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주사 및 수액 치료는 열을 낮춰주거나 진통을 경감시키는 성분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직접적으로 투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전후로 약물을 복용하거나 면역증강주사 및 해열진통주사를 맞는 경우, 수액 치료를 진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의료 기관에 백신 종류 및 접종 일정을 알리고 이를 고려해 주사 및 수액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도움말: 가산디지털단지역 내과 우림연합의원 강형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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