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아기 물티슈, 치명적 독성물질 논란
몽드드 아기 물티슈, 치명적 독성물질 논란
  • 맹성규
  • 승인 2014.08.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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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과연 유해화학물질 또는 독극물질인가? 

최근 몽드드의 아기 물티슈에 치명적 독성물질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함유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몽드드 측은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기 물티슈에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언론 보도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30일 몽드드의 유정환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는 화장품 원료로 안전성을 확인받은 성분”이라고 전했다.

몽드드측은 “CMIT와 MIT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는 학회의 보고 자료나 실험결과가 없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 내용이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몽드드는 어떠한 법적 제재도 감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시사저널은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물티슈 업계 1, 2위로 불리는 몽드드와 호수의 나라 수오미가 가장 먼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하여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유독 물질로, 심한 경우에는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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