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한국서부발전 녹색채권 발행 대표주관
미래에셋증권, 한국서부발전 녹색채권 발행 대표주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7.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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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한국서부발전 원화 지속가능채권(녹색채권) 발행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녹색 채권은 국내 지속가능채권 중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채권이다. 규모는 총 2700억 원이었으며 만기별로는 3년 물 1100억 원, 5년 물 1300억 원, 10년 물 300억 원이었다. 발행금리는 3년 물 1.679%, 5년 물 1.92%, 10년 물 2.002%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채권 수요모집에서 기존 예정 규모였던 2500억 원의 4배를 초과한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가 200억 원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ESG채권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행된 녹색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한 환경 개선 기여도가 반영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 평가 등급인 ‘ESG1’을 부여받았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스웨덴 ‘Cloud’ 풍력발전 사업과 에너지 신사업인 연료전지 건설 사업 등 국내외 신재생 발전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전귀학 채권솔루션본부장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발행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019년도부터 한국전력 원화 ESG 채권 발행을 2년 연속 주관한 데 이어 이번 한국서부발전 원화 그린본드까지 성공적으로 주관했다”면서 “국내 에너지 공기업 지속가능채권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재확인한 딜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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