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초대석] ‘단색화가’ 황영수 화백, 꿈의 날개를 펼치다
[특별초대석] ‘단색화가’ 황영수 화백, 꿈의 날개를 펼치다
  • 서주한
  • 승인 2014.08.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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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통 프랑스 미술제 최연소 초대전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지두화’의 거장 민태홍 화백과 함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기원 및 다문화가정 돕기 특별 초대전’을 여는 황영수 화백은 민 화백의 수제자로서 ‘단색화가’로 유명하다.

황영수 화백은 오는 11월과 12월 150년 전통을 자랑하고 프랑스 3대 미술제로 불리는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앙데팡당 미술제와 루브르 카루젤 미술제에 각각 최연소 작가로 초대돼 개인전을 연다.

지난 5월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단색화가 황영수(26) 화백을 26일 만나 작품세계를 들여다 봤다. 다음은 황 화백과 일문일답.

- 모노화란 무엇인가. 

"단색화 즉, 한 가지 색상을 이용해서 화면에 표현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단색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출품해 지난 5월 대한미국 현대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에 입상했다." 

- 언제부터 모노화에 관심을 갖게 됐는가.

"홍익대 미대 재학시절부터 단색화 작품을 그리기 시작해 졸업 후에는 작품의 색조가 흰색이나 무채색 계통을 주류로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는 미술계의 평을 듣고 있다. 특히 흰색과 검정색을 활용한 작품이 스승인 민태홍 화백을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 유네스코와 손잡고 어린이 화가를 육성한다던데.  

"유년시절 김포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김포가 미술부분에서 낙후된 것을 느꼈다. 그러던 차에 좋은 기회를 만나 유네스코와 협력해 영재 어린이 미술교실 지도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 프랑스에서 개인 초대전을 갖는다는데. 

"오는 11월과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초대전을 갖는다. 150년 전통을 자랑하고 프랑스 3대 미술제로 불리는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앙데팡당 미술제와 루브르 카루젤 미술제에 초대받게 되었다.
특히 그랑팔레 앙데팡당 미술제는 피카소·마티스·샤갈 등 현대미술을 빛낸 저명작가들이 거쳐갈 만큼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 존경하는 화가는.
"스승인 민태홍 화백이다(웃음). 동양과 서양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을 하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는 도시 속에서 보이는 소외감을 다루는 부분에서 영감을 준다." 

- 화가로서 꿈이 있다면.  

"처음 그림을 시작할 때 파리에서 전시를 하는 게 꿈이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루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세계를 향해 나갈 수 있는 큰 작가가 되고 싶다."

▲ 황영수 화백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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