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성북구에 경증 치매노인 위한 기억키움학교 개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성북구에 경증 치매노인 위한 기억키움학교 개소
  • 서주한
  • 승인 2014.08.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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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키움학교 개소식에서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왼쪽 첫번째), 김영배 성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등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과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26일 오후2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성북구치매지원센터에서 경증 치매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인 ‘기억키움학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해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경증 치매어르신 및 부양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기억키움학교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낮 동안 전문적인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치매 증상을 지연시킴과 동시에 부양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된다.

지난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사가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11년부터 장기요양보험 등급에서 소외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서 전국 9개 복지관 및 서울시 4개구의 치매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경증 치매어르신 전용 주간보호센터를 설치하고,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460명의 경증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이용했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는 “치매에 대한 국가의 지원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신 어르신이 많고 치매는 더 이상 당사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지고 가야할 과제” 라면서 “재단은 생명보험사가 지향하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뜻하는 생애보장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므로 설립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해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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