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유아박람회서 확진자 발생..."행사 전면 중단"
코엑스 유아박람회서 확진자 발생..."행사 전면 중단"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7.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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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람 "안전 고려해 선제적 운영 중단"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유아박람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행사가 중단됐다. 확진자 상주 기간 방문객이 4000여 명 수준으로 알려져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47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를 주최한 세계전람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B홀 참가사 근무자 1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람객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전시회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구보건소 질병관리과로부터 '확진자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식사를 일체한 적이 없어 전시회 정상개최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최측인 세계전람은 “산모, 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참가기업과 관람객분들의 안전을 위해 즉시 알리고 전면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세계전람에 따르면 확진자는 근처 보건소를 통해 격리 장소로 이동했고, 확진자의 아내와 자녀 3명 모두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방역 수칙을 잘 이행했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조치는 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는 지난 8일부터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열렸다. 당초 1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10일 중단됐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개의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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