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 일기장’으로 안전 습관 만들어볼까
어린이 ‘안전 일기장’으로 안전 습관 만들어볼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7.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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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행정안전부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 일기장’을 배부한다.

행안부는 여름방학 기간에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일기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 일기장 쓰기는 생활 속 안전 실천 습관을 유도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린 시절부터 안전 습관을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어린이 안전 일기장은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미로찾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학교 안전 교육과정과도 연계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년간 5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교사, 장학사 등으로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안전 일기 쓰기에 참여했던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어린이 안전 일기장은 일선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3000부를 배부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학급은 오는 9일까지 행정안전부 안전문화교육과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어린이 안전 일기 쓰기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에는 안전 일기 쓰기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학년별 우수작을 선정해 총 3명의 어린이에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영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을 향한 관심과 안전 실천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 일기 쓰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해 그 실천이 습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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