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첫눈은 언제 내렸나요?
당신의 첫눈은 언제 내렸나요?
  • 김아름
  • 승인 2012.11.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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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이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에 맞춰 첫눈의 감동을 따뜻하게 그린 ‘첫눈’을 선보인다.

‘첫눈’은 첫눈에 설레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따뜻하게 그려낸 그림책이다.

 

 

까만 밤 눈을 떠보니 창밖에 하얀 눈이 내린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는 하얀 털모자를 눌러 쓰고, 빨간 목도리를 둘러매고 밖으로 나간다. 아이는 동글동글 눈송이를 뭉친 후 굴리기 시작한다. 마을을 지나, 들판을 지나, 숲속을 지나, 동굴을 지나 아이가 도착한 곳은 온통 하얀 눈 세상. 온 세상에서 모인 아이들은 각자 굴려온 눈덩이를 모아 눈사람을 만들고, 수많은 눈사람과 함께 하늘로 떠오른다.

 

 

‘첫눈’은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판타지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이다. 여백이 많은 글과 섬세한 그림은 아이 스스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도록 돕는다. 엉덩이를 토닥거리고 싶을 만큼 귀여운 주인공을 따라 눈송이를 굴리다 보면 어른들도 어느 새 첫눈의 추억에 젖어들 것이다.

매년 가을이 깊어지면 사람들은 첫눈을 기다린다. 올해의 첫눈은 언제 내릴까?

지난 14일 밤, 서울 지역에서 잠시 흩날린 눈발을 두고 첫눈이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했다. 공식적으로는 기상관측소에서 관측자가 육안으로 눈 현상을 확인했을 때 첫눈으로 간주한다. 통계나 적설량이 아닌, 관측자의 육안이 기준인 것이다.

그렇다면 각자 진짜 첫눈은 자신의 눈으로 목격한 눈이어야 하는 게 아닐까?

출간을 기념해 페이스북 팬페이지(www.facebook.com/isoobook)에서 독자들의 첫눈 이야기를 듣는 ‘첫눈을 기다려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신만의 첫눈 이야기로 서평단에 응모할 수도 있고, 이벤트 미션 수행에 따라 박보미 작가의 신간 ‘첫눈’을 비롯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첫눈이 내릴 때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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