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트레스, ‘오피스 뷰티 스케줄’로 피부관리 OK
직장인 스트레스, ‘오피스 뷰티 스케줄’로 피부관리 OK
  • 안무늬
  • 승인 2014.08.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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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번 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증후군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인 에너지가 모두 방전되는 현상을 일컫는데, 하루 종일 사무실에 갇혀 스트레스와 싸우는 직장인들의 피부 또한 이러한 ‘번 아웃 현상’에서 예외는 아니다.

특히 휴가철을 지나고 난 요즘이라면 더욱 예민해질 터.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로 티가 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해둘 경우 피부도 결국 스스로의 힘을 잃어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쏟아지는 업무 스트레스 속에서도 사무실에서 온종일 간편하게 관리해 피부를 튼튼하게 지켜내고 싶다면 다음의 ‘오피스 뷰티 스케줄’을 실천해보자.

◇ 출근 직후의 오전 시간 - 급격한 온도차와 싸워라!

며칠 새 다소 시원해진 날씨라 해도 만원 버스, 만원 지하철에서 치열한 출근 전쟁을 치른 피부는 나도 모르는 사이 땀과 피지로 얼룩져 있다. 사무실에 들어오면 에어컨 냉기 탓에 피부 겉에 남은 땀이 급격하게 마르면서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실내외 온도차가 클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과 사무실의 습도 차이가 크므로 오전에 가볍고도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이러한 수분 보충 하루의 보습 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리리코스의 ‘마린 오리지널 딥씨 미스트 (100ml/3만5천 원대)’는 605m 해양심층수의 순수한 미네랄 수분으로 피부를 보호, 강화하고 깊은 보습과 활력 제공한다. 더불어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어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 미스트는 수시로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가볍고도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면 생기 있는 아침 피부로 가꿀 수 있다.

◇ 점심시간 이후 - 극에 달한 업무 스트레스와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 철벽방어

점심시간 이후에는 업무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고 무기력함이 느껴지기 쉬운 시간대이므로 심리적인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커피나 단 음료 등으로 잠을 이겨내기보다는 피로 회복이나 에너지를 부여해주는 히비스커스나 페퍼민트 등의 차 종류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이 시간대는 외부 온도가 뜨거워져 실내 에어컨이 가동되는 시기이므로, 심리적인 피로감뿐만 아니라 피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시간대이다. 이때, 아로마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건조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간단한 마사지 병행해 피부 건조함과 심리적인 피로감을 한번에 해소해보자.

프리메라의 ‘에센셜 오일 셀렉션 제라늄(10ml/1만2천 원대)’는 천연 오일 성분이 건조한 피부에 산뜻하고 촉촉한 수분감을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제라늄 에센셜 향으로 피곤하고 지친 심신에 에너지를 부여해 생기 있는 피부와 컨디션으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제품을 2~3방울 손에 덜어 건조한 부분 혹은 관자놀이, 눈가 양 옆, 입술 옆, 턱 아래쪽, 귀에서 턱으로 이어 지는 부위를 가볍게 눌러주면서 마사지해주면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속 독소를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 미팅이 있는 늦은 오후 - 밀착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피부 표현

늦은 오후 시간대에는 사무실 내 먼지와 건조함 등으로 피부 밸런스가 흐트러져 아침에 완벽하게 무장한 메이크업은 온데 간데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얼룩진 피부만 남게 된다. 특히 이 시간대에는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고 과열된 업무로 인해 피부 톤도 울긋불긋해져 갑작스러운 미팅이라도 잡힐 시엔 완벽하지 못한 모습으로 난감해지기 쉽다.

 


아모레퍼시픽의 ‘안티에이징 CC 쿠션(15g/8만7천 원대)’은 피부 속엔 충분한 보습감과 주름개선, 미백 등의 뛰어난 스킨케어 효과를 부여하면서도 가볍고 보송한 텍스쳐로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새로한 듯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해줘 수정 화장용으로도 제격인 아이템이다.

특히, 다크닝 없이 하루 종일 피부톤이 균일하게 지속돼 수시로 덧바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 동안 손만 대면 지워지거나 덧바를수록 두꺼워졌던 제품이 안겨준 피부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 제품이다.

◇ 저녁 약속을 준비하는 퇴근 전 - 보습 제품으로하는 간단 클렌징

퇴근 시간쯤 되면 아무리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잦은 수정과 피지분비로 인해 화장이 들뜨고 뭉치게 마련이다. 이럴 땐 제품을 반복적으로 덧바르기보다는 피부를 깨끗한 상태로 만든 후 다시 베이스를 바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무실 내에서는 완벽한 세안이 어려우므로, 밤 타입의 보습 제품을 사용해 뭉치거나 들뜬 부분을 지워내고 베이스 제품을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록시땅의 ‘퓨어 시어버터(8ml/1만2천 원대)’는 다른 첨가물 없이 100% 시어버터만 함유해 보습과 진정, 피부 유연 효과가 탁월한 제품이다. 가볍고 촉촉한 사용감이 장점이나, 지성 피부 때문에 번들거림이 걱정된면 필요한 국소 부위에 소량만 사용하거나 사용 후 티슈로 가볍게 눌러줄 것을 추천한다.

특히, 화장품이 끼어 있기 쉬운 눈가 주름, 들뜨기 쉬운 턱 밑, 코 옆 등에 사용하면 깨끗하게 지워지면서도 촉촉한 피부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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