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ICH 관리위 대표' 재선출...국제 의약품 규제 주도한다
식약처 'ICH 관리위 대표' 재선출...국제 의약품 규제 주도한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6.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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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지난 3일 열린 ‘2021년 상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기총회’에서 식약처가 ICH 관리위원회 대표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ICH 관리위원회 대표는 3년마다 상반기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선출하며 ICH 가이드라인의 주제 선정, 중장기 계획 수립, 교육, 예산 기획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번 재선출을 통해 식약처는 국제 의약품 규제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CH는 의약품 관련 가이드라인 제·개정 등 국제 의약품 규제 조화를 위한 전문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불순물(잔류용매) 가이드라인[Q3C(R8)] ▲국제공통기술문서(eCTD) 질의응답집(M8 V4.0) 등 2개 가이드라인이 최종 채택됐으며, 신규 가이드라인 주제로는 ICH Q1(안정성 시험), ICH Q5C(바이오의약품 안정성 시험) 개정 등이 선정됐다.

ICH 총회는 연 2회 개최되며 내년 하반기 ICH 총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대면 개최 여부 등 개최방식은 올해 하반기 총회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ICH 관리위원회 대표로서 ICH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전문가위원회 참여를 통해 우리의 의약품 분야 규제도 국제 기준과 조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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