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계 공정환경 조성 위한 '헬프데스크' 상담소 오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계 공정환경 조성 위한 '헬프데스크' 상담소 오픈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6.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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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만화인 헬프데스크 안내 포스터.(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21 만화인 헬프데스크 안내 포스터.(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산업 종사자 대상 무료 1:1 상담 서비스인 ‘만화인 헬프데스크’를 확대 개편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화인 헬프데스크는 법률, 세무·회계, 창업 등 만화산업 종사자가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방면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노무 분야까지 확대 운영하며 이용대상은 만화가, 예비만화가, 만화관련 기업 및 기관종사자다.

만화인 헬프데스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운영되며 서면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상담뿐 아니라 오프라인 법률 방문상담, 법률 전화상담 또한 제공한다.

특히 2021년 확대 개편된 운영에는 법률 화상상담을 추가적으로 운영해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상주 변호사를 두어 예약제로 운영되는 법률분야 전화·방문·화상 상담에 대한 빠른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더욱 전문적이고 다방면의 만화인 헬프데스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자문위원 구성을 확대했다. 각 분야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 16인(법률 분야 12명, 세무·회계 분야 2명, 노무 분야 1명, 창업 분야 1명)이 올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법률분야에서는 콘텐츠 거래 및 이용에 관한 분쟁 자문, 웹툰 제작 계약서 검토 및 법령 해석, 만화IP양도 및 사업화, 불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 포괄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내용을 자문 받을 수 있다. 

세무·회계 분야는 과세와 비과세, 법인세, 4대 보험, 각종 지출 및 결산 등 개인 사업소득부터 기업의 세금 처리 등 세심한 부분까지 도움을 준다. 그 밖에도 콘텐츠 산업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근로환경, 노사분쟁, 인사·고용 등 노무 분야 문제와 기업 설립, 비즈니스 확장 등 창업 관련 자문까지 상담의 내용과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문가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상담(서면), 법률 전화 상담, 법률 오프라인 상담(방문), 법률 화상 상담 4가지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만화인 헬프데스크 이용 문의 콜센터 또한 운영한다. 콜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클러스터조성팀 백수진 팀장은 “K-콘텐츠 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 되면서 만화창작자들과 콘텐츠 기업의 법률적 고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공정한 거래와 창작자의 권익보호는 콘텐츠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환경으로, 기관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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