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박람회도 열려 청년들에게 문호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21'이 오늘(9일) 개막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바이오 코리아는 오늘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작했다. 특히 QR코드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입구에서 부터 소독을 실시해 COVID19 감염예방 준비도 철저하게 병행됐다.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21 행사에는 총 53개국 6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2만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시에 팬데믹으로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바이오헬스산업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에 대해 국내외 200여 명 이상의 바이오헬스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좀 더 살펴보면 COVID19에 관한 종식, 안전하고 효능 높은 백신 개발, 희귀병 극복 기술 확보 방안, 차세대 신속 진단법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개원을 준비하고 창업정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면역항암제·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최신 연구동향 공유에 관한 토론도 예정돼 있어 의료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독립바이오제약의 블루투스 체온계 '티온밴드'가 여러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체온계는 겨드랑이에 간편하게 붙여 실시간 체온측정, 스마트폰 연동 및 고열 알람 경보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센서에 붙이는 밴드만 교체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도 가능해 육아맘들에게 실용적인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국내 50개 기업이 200여 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코리아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에서도 수시채용관이 열리며,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진행되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끝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