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롯데백화점, 저소득 영유아가구 지원 나서
서울시복지재단-롯데백화점, 저소득 영유아가구 지원 나서
  • 이현아
  • 승인 2012.1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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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성규)과 롯데백화점(사장 신헌)은 11월22일 오전 롯데백화점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내 저소득 영유아 가구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온돌 아가사랑’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롯데백화점은 서울시내 저소득 영유아 가정의 경제, 문화, 건강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이번 동절기에 롯데백화점에서 만든 ‘러브박스(LOVE BOX)’ 500개와 저소득 영유아 양육가구에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유모차 1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러브박스’는 약 30만원 가량의 기저귀, 분유, 물티슈와 성인목도리, 양말, 장갑이 들어있는 ‘아기사랑 BOX’와 이불, 아동목도리, 아동양말, 아동장갑과 성인목도리, 양말, 장갑이 들어있는 ‘엄마사랑 BOX’로 구성된다.

롯데 ‘러브박스’는 서울시내 10개 자치구의 희망온돌 거점기관을 통해 배분된다. 유모차는 구로구에 지원해 지역사회 저소득 영유아 양육가정 유모차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많은 다른 기업들도 희망온돌사업에 참여하여 장애인, 노인, 여성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대한 세대별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모차를 지원받기로 한 구로구의 이성 구청장은 “구로에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이 많은데, 이번 지원을 통하여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시기적절한 지원을 해주신 롯데백화점과 서울시 복지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 장수현 경영지원부문장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에 서울시복지재단과 MOU를 체결한 만큼 앞으로도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롯데백화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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