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마다 다른 접종 대상 확인해야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마다 다른 접종 대상 확인해야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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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가속도가 붙은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두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일부터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백신마다 접종 대상을 다르게 적용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 중에 있어, 자신이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게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으로 예방접종 일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지난 7일부터 일반 60~6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으며,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맞지 못한 65~74세 역시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가능하다.

75세 이상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하며, 부작용 우려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하지 못했던 30세 미만 군 장병들 역시 7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됐다.

또한 경찰관, 소방관, 만성 신장질환자, 돌봄 인력 등 백신 접종 대상이었으나 연령 제한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했던 30세 미만은 이달 중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는 두통이나 오한, 발열, 메스꺼움, 피로감, 근육통, 부종 등의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며 차차 사라지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만약 며칠이 지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증상이 심해진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고, 접종 직후 30분 정도는 의료기관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관찰해야 한다.

한편 아직 접종이 진행되지 않은 18~59세 일반 국민은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우선 7월에는 일반 50대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수능 수험생 접종이 예정되어 있다.

도움말: 우림연합의원 강형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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