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 국외입양인 대상 ‘웰컴 홈’ 문화체험
대한사회복지회, 국외입양인 대상 ‘웰컴 홈’ 문화체험
  • 맹성규
  • 승인 2014.08.15 13: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이용흥)는 국외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모국체험 행사 ‘웰컴 홈(Welcome Home)’ 을 오는16~ 22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 하는 “Welcome Home”은 국외로 입양된 입양인이 또래 자원 봉사자인 한국인 친구와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입양 사후 프로그램이다.

만 20~35세의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입양된 국외 입양인 15명, 한국 대학생 자원 봉사자 15명이 참여한다. 국외 입양인 1명과 자원봉사자 1명이 한 팀이 돼 7일간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유럽의 한 입양인(남, 29세)은 “다른 입양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며 “하루에 2-3시간씩 한국어를 공부했었다. 한국인들과 대화하며 한국어를 배워보고 싶고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가장 해보고 싶은 경험이다” 라며 참여취지를 밝혔다.

오는 16일 개막 행사(노보텔 호텔-서울 엠베스더 강남) 를 시작으로 한식 만들기, 난타, 한국 유적지 관람,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서의 1일 자원봉사, 2박 3일 간의 조별 자유여행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일정이 끝난 후 3~4명의 입양인이 친 가족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대한사회복지회 선혜경 입양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외 입양인들이 정체성을 확인하고 내가 태어난 모국에 대해 좀더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