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반려동물은 집에서 나가려고 할까??
왜 반려동물은 집에서 나가려고 할까??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6.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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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많은 반려동물은 함부로 쉽게 나갈 수 없는 공간이나 장소 안에 있다. 한번 집을 떠나게 되면 다시 찾을 수 없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자유롭게 뛰거나 놀 수 있게 해주고 싶지만 동시에 안전하게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보호해야 하므로 많은 반려인의 걱정거리 중 하나이다.

무작정 뛰쳐나간 반려동물은 차에 치이거나, 잃어버리거나, 다른 동물에 의해 공격당할 수 있고 결국 어디인지 모르는 동물 보호소로 갈 수도 있다.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키우고 보살피려면 먼저 왜 반려동물이 뛰쳐나가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반려동물이 뛰쳐나가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왜 반려동물은 뛰쳐나갈까?

첫 번째 이유는 이성 찾기 때문이다. 

중성화하지 않은 반려동물이라면 짝을 찾으러 나갈 수 있다. 단순하지만 충분한 이유다. 만약 개방된 공간에 있다면 뛰쳐나가서 그대로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지루함 때문이다.

반려동물이 혼자 온종일 있었다고 가정해보면 바깥세상의 신나는 것들을 그리워하면서 달려 나갈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달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허스키의 경우 달리기를 원한다. 장소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단지 야외에서 달리는 것이 좋아서 도망 가버리는 것이다.

네 번째 이유는 모험이다.

모험이라면 웃을 수도 있겠지만 강아지의 특성상 호기심이 많고 여러 가지 물건의 냄새를 맡고 싶어하는 성격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따라가면서 우리에게서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그럼 반려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하지만 먼저 안전한 장소 밖으로 나갈 수 없게 시설을 잘 점검 해야 한다.

더불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주변 환경을 흥미롭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안전한 장소라 하더라도 혹시 반려동물이 혼자 있어야 한다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꾸며주어야 한다는 것 이다.

예를 들면, 간식거리를 찾아서 먹을 수 있도록 숨겨두는 방법이 있다. 요즘에는 이런 종류의 장난감이 많이 있다. 강아지의 경우 마당에 간식을 숨겨둘 수도 있고, 야외로 나가 게임을 하거나 함께 뛰어다니며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잘 교감하면서 필요한 훈련을 통해 보호자와 함께 안전한 집에서 잘 지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인식표(내·외부용)는 반려동물이 집을 나가도 다시 돌아올 확률을 높일 수 있기에 꼭 장착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방문케어 서비스 플랫폼 솜털즈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건강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반려동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이라면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훈련을 통해 반려동물과 교감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행복한 반려생활은 무엇보다 건강한 반려동물에서 시작한다”면서 “꾸준한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반려동물의 건강 위험을 낮추고 치료비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반려인들에게 솜털즈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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