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영화제, 무료 야외 상영회로 순천시민에 힐링 타임 선사
세계동물영화제, 무료 야외 상영회로 순천시민에 힐링 타임 선사
  • 안무늬
  • 승인 2014.08.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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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순천시 조례호수공원에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사전행사로 무료 야외 상영회를 개최해 한 여름밤의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이 사전행사는 해질녘 오후에 시작되는 야외 상영에 앞서 3일간 오전에 따로 마련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 부스에서 자원 활동가들이 영화제에 관한 1대1 맞춤 설명으로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고, 부스 입구에서는 영화제의 이모저모를 담은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더불어 순천대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운영한 중고 물품 교환시장 리플리마켓과 협업해 알찬 사전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전행사가 개최된 순천 조례호수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분수대를 갖추고 있어 순천 시민들의 무한 사랑을 받고 있다. 400여 곡의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분수와 90m 길이의 실개천 그리고 오솔길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잠시나마 즐겁게 해주며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순천시의 힐링의 메카인 조례호수공원에서 한 여름 무더위를 싹 날려버릴 수 있는 사전행사가 펼쳐져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사전행사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사전행사를 위한 야외 상영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200인치 대형 에어스크린을 통해 지난 8일 저녁 8시에는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의 기적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 ‘챔프’, 9일에는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영화 ‘마음이 2’가 상영돼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다. 10일에는 생명의 땅을 찾아 나선 동물 가족들의 지구 대장정 어드벤처를 그린 다큐멘터리 ‘지구’로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모토와 일치하는 교훈을 선사하며 사전행사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 동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페스티벌로 오는 21~26일 순천만 정원을 비롯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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