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건강관리, 보건소서 무료 서비스 받자
임산부 건강관리, 보건소서 무료 서비스 받자
  • 맹성규
  • 승인 2014.08.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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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 있는 보건소 임산부 관리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진료비를 줄일 수 있다. 보통 임신초기에 B형 간염검사, 자궁경부암검사, 빈혈 검사등 기본적으로 받아야만 하는 검사가 있는데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고 병원에 결과지만 제출하면 또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보건소에서 제공되는 임산부 관리 서비스는 각 구마다 비슷하다. 따라서 베이비 타임즈는 마포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산부 관리 서비스에 대해 알아본다.

◇ 임산부 산전 관리 서비스

마포구 보건소에서는 임신 전부터 건강한 출산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임신 전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B형 간염, 풍진, 성병검사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의사와 상담 후 이상여부에 대해 항체주사 접종 및 질병이 있으면 내과 및 타과와 연계를 통해 치료를 하거나 병원 의뢰를 해서 건강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신 16주부터 18주까지 태아 기형아 검사(Quad Tes)인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신경관결손증 검사와 엽산제와 철분제를 공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 출산준비교실 (토요일 포함)

출산준비교실은 4회 연속 강의를 통해 임신부가 알아야 할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지식인 태교, 구강관리, 웰빙요가, 모유수유 방법, 산후비만 예방, 베이비 마사지 등에 대해 출산교육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토요일은 부부가 함께 참석할 수 있는 특강이 마련되어 있어서 평일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임산부 산후관리

임산부 산후관리는 모유수유클리닉 운영(1,3주 금요일 2주 토요일)을 통해 모유수유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유방상태를 점검해주고 있으며 유축기 대여사업을 통해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산후 우울증으로 출산 후 양육의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우울증 검사 및 상담, 심리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 엽산제란? 철분제란? (임산부에게 공급해야 하는 이유)

엽산제는 비타민 B복합제로 유전물질 합성과 뼈와 신경계 세포분화 및 신경관 형성 등에 관여하고 있고 결핍 시 태아 사산·조산·제중저하·신경관 결함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엽산제는 12주까지 발달하는 신경관 형성에 필수적이므로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2주까지 복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임신부터 12주까지 지원하고 있다.

철분제는 철분과 조혈비타민의 복합제로 20주후부터 태아의 뼈대가 형성되므로 태아는 임산부에게서 필요한 철분을 받아 가는데 음식물을 통해서는 이러한 요구량을 충족시킬 수 없으므로 모체내의 철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분제를 섭취해야 한다.

-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신경관결손증이란?(사전 예방책)

다운증후군은 염색체 이상 질환으로 신생아 700~1,000명당 1명에게 발생하며 가장 흔한 기형아로 지능지수가 낮고 평균 3-4세의 사회 적응력을 갖는다.

에드워드증후군은 다운 증후군 다음으로 흔한 염색체 이상 기형으로 신생아 8,000명당 1명이 발생하며 여러 장기의 기형 및 정신지체 장애가 특징이다.

신경관결손증은 정상적인 신경관이 형성되지 못해 무뇌아, 척추 이분증, 척추 분열증이 생겨 심각한 기형을 초래하는 기형이다. 이러한 기형은 특정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된다고 추정되는데 이는 과도한 열에 노출되거나 신경과 약물 등의 복용, 식품에서 필수적인 물질 부족, 가족 중에 이러한 질환 보유 등의 이유이며 이중 식품에서 필수적인 엽산이나 철분을 보충하는 것으로 신경관결손이라는 심각한 기형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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