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족 위한 ‘희망키움 가족캠프’ 개최
조손가족 위한 ‘희망키움 가족캠프’ 개최
  • 이현아
  • 승인 2012.11.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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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손녀 양육으로 고생하는 조부모들을 위한 희망캠프가 열린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간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조손가족을 위한 ‘희망키움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5월부터 ‘희망키움 아카데미’에 참여해 각종 체험활동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배워 온 조손가족 손자녀 45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교보생명(대표 신창재)과 함께 조손가족 지원 민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조손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 ‘희망키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태석 차관은 ‘희망키움’ 사업 발표회를 겸하는 이번 캠프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손자녀 양육에 힘써주시는 조부모님들을 존경한다”며 “손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2011년 4개 시․도 4개소에서 조손가족 지원서비스인 ‘조손가족 희망사다리’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데 이어 올 들어 전국 16개 시․도 31개소로 사업을 확대했다.

최저생계비 180% 이하인 저소득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손자녀에게는 배움지도사를 파견해 지원하고, 고령으로 건강이 염려되는 조부모에게는 키움보듬이를 파견해 양육 등 생활가사를 돕고 있다.

더불어 최저생계비 130% 이하 조손가족과 한부모 가족에게는 양육수당을 연 60만원 지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연 84만원으로 상향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 조손가족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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