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태아 기형 감지 위해 임신초기 초음파 정밀검사 받아야"
英, "태아 기형 감지 위해 임신초기 초음파 정밀검사 받아야"
  • 맹성규
  • 승인 2014.08.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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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태아 기형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정밀검사를 받아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여성들이 임신 초기에 태아 기형을 감지할 수 있도록 초기 테스트를 해야한다”는 영국 국립 영상위원회(UK NSC)의 권고를 보도했다.

영국 국립 영상위원회의 프로그램 담당국장 앤맥키 박사는 “해마다 70만명 이상의 여성들이 임신을 하는데 이들 중 95% 이상이 정상적인 아기를 임신하고 소수의 아기가 기형아로 태어난다”고 말했다.

초음파 정밀검사 방침은 임산부가 임신 초기에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임신 12주에 에드워드(Edward's) 증후군과 파투아(Patua) 증후군으로 알려진 유전적 기형아를 탐지하기 위해서는 임신 초기에 방사선 사진과 혈액 검사가 이용된다.
1만명의 아기 중 2명 정도가 이들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이들은 출생전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색체 18과 13의 복사체가 이들 증후군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에드워드 증후군 아기는 생존율이 극히 낮으며 이들은 기형적인 머리와 얼굴, 서있거나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신장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투우 증후군 아기는 심장병, 성장 발달 저하, 서있거나 걷지 못하고, 기형적인 모양의 눈과 귀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12주쯤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통해서 다운증후군 증세를 알 수 있으며 똑같은 방법으로 에드워드 증후군과 파투아 증후군 증세도 파악할 수 있다.
만약 에드워드나 파투아 증후군 증세가 의심된다면 임신부는 태아주변의 분비액이나 태반의 융모 샘플을 통한 양수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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