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즈' 넷세이프 송동욱 대표 “ICT 기술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에 삶의 질 향상 기여”
'솜털즈' 넷세이프 송동욱 대표 “ICT 기술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에 삶의 질 향상 기여”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4.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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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실시간 건강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렌탈 도입 계획”
송동욱 '솜털즈' 넷세이프 대표
송동욱 '솜털즈' 넷세이프 대표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은 중요하다. 사람에게 건강검진이 필요하듯 반려동물에게도 건강검진이 필요하다는 것은 많은 전문가가 주장하는 바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반려인에게도 반려동물의 주기적인 검진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동물 병원에 방문할 시간이 없거나 병원 대기시간에 반려동물이 받는 스트레스가 걱정된다는 등의 이유로 동물 병원 방문을 꺼려 하는 반려인들도 있다.  솜털즈는 이러한 반려인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가정으로 수의사가 방문해 검진하고 앱으로 검진 리포트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솜털즈를 운영하는 넷세이프 송동욱 대표를 만나 행복한 반려 생활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어 봤다.

Q. 간단한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모든 반려인이 동물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넷세이프의 송동욱 대표입니다. 지난 20여년간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서 IT 업무를 해왔으며, 2015년 넷세이프를 설립했고, 2020년 9월부터는 반려동물 방문검진 O2O 플랫폼 솜털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IT서비스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넷세이프를 하시면서 솜털즈를 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저희가 보유한 ICT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직원들과 매주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습니다. 직원들 중 반려인이 많다 보니, 반려 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 개발 요구가 많았습니다. 

특히 고양이 반려인들은 병원에 가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사실과 반려동물의 전체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IT 역량을 가진 기업의 반려인들이 중심이 되어 반려동물 건강 DB를 관리하고 방문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 솜털즈가 탄생했습니다. 

솜털즈는 반려동물 가정을 방문해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솜털즈 제공)
솜털즈는 반려동물 가정을 방문해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솜털즈 제공)

Q. 집으로 오는 동물병원 솜털즈에 대해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솜털즈는 병원에 이동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한 방문검진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으로 영역 동물인 고양이를 비롯해 다견·다묘, 노령 반려동물, 대형견 등이 있습니다. 

수의사와 테크니션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검진하기 때문에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이동 스트레스 없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육 환경을 눈으로 확인하고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기에 정확한 컨설팅이 가능합니다. 

검진이 종료된 후 앱으로 검진 리포트가 업로드되어 언제 어디서든 내 아이의 건강 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Q. 솜털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솜털즈는 방문검진 서비스로 심박, 귀, 눈, 구강, 슬개골, 피부 등의 기본 신체검사 및 20여 가지 혈액검사, 소변검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호자는 상황에 따라 심장 사상충 검사 및 심장 사상충 예방약을 추가할 수 있고 혈액형 검사도 선택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특화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Q.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도 대면에 상당히 민감할 거 같습니다. 이에 작년에 솜털즈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하셨고 올해는 어떻게 대응을 하실 계획이신지요? 

A.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상황에 오히려 솜털즈 서비스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직 우리 반려동물만을 위한 ‘솜털즈 안심 방문검진 서비스 시스템’(방문 전 사전 설문, 체온 체크,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규칙을 준수)을 시행하면서 반려인에게 만족감을 높였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솜털즈 방문검진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방문검진마저도 어려운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해 원격상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솜털즈의 수익구조는 주로 어떤 것인가요?

A. 수익구조는 플랫폼 이용 수수료, 광고 수수료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후에는 IoT 기반 실시간 건강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렌탈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수익 부분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수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솜털즈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지요? 

A. 사실 저희 서비스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 오히려 주목받는 서비스입니다. 자체 조사 결과 ‘외출이 우려되어 동물 병원을 찾는 고객의 수가 평균 10~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솜털즈 방문검진은 외출로 인한 접촉을 줄이고, 이동, 대기하는 시간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반려인들이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Q. 많은 분들이 앞으로도 반려 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솜털즈에서 생각하는 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떤지요?

A. 저희는 반려동물에게 ‘우리 집 막둥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반려동물은 더 이상 소유의 대상이 아닌 가족 구성이 되었으며 그만큼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묘 가구가 반려견 가구의 2배가량 급속도로 증가하고, 반려동물의 고령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기에 반려동물 통합 건강관리에 대한 니즈를 솜털즈가 만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송동욱 대표의 업무 진행 모습(사진=솜털즈 제공)
송동욱 대표의 업무 진행 모습(사진=솜털즈 제공)

Q. 향후 솜털즈 및 대표님의 계획 및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A. 단기 목표로는 방문검진의 퀄리티를 보다 높이는 것으로, 여러 전문가와 함께 휴대용 건강검진 기기의 적용을 검토 및 시험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출시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솜털즈의 최종 목표는 ‘ICT 기술을 통한 건강한 반려 생활’에 기여하는 것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나아가 반려동물 폭행 및 유기 등의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행복한 삶, 솜털즈가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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