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랩스 메디라벨, "의료 데이터 빠르고 정확하게"
재이랩스 메디라벨, "의료 데이터 빠르고 정확하게"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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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데이터 질적 향상 도울 것
의료 AI의 꽃은 '데이터'
의료 데이터 라벨링 대표 솔루션 메디라벨(사진=재이렙스 제공)
의료 데이터 라벨링 대표 솔루션 메디라벨(사진=재이렙스 제공)

[베이비타임즈= 유경수 기자] 시장조사기관 마켓엔드마켓스 통계에 따르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로 나뉘는 AI헬스케어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AI 소프트웨어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50%가량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의료 AI 시장 또한 매년 46%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정확도 높게 라벨링 된 의료 데이터가 있어야 의료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의료 AI 전문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재이랩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재이랩스는 의료 영상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메디라벨'을 개발해 의료 데이터의 질적 향상을 돕고 있다.    

그동안 의료 연구진들은 환자의 수많은 데이터를 가공할 때 손으로 직접 작업하며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해왔다. 메디라벨의 딥러닝 AI를 활용하면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데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가공해낼 수 있다.

소프트웨어에 탑재된 스마트 펜슬 기능과 3D 필(Fill) 기능, 인터렉티브 세그멘테이션 기능 등을 사용해 원하는 픽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찾아내기 어려운 미세한 염증이나 결절도 세그멘테이션 할 수 있어 세밀한 라벨링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메디라벨을 통해 라벨링 된 데이터는 의료기기의 종류나 데이터의 포맷(사진, 영상), 질병의 종류와 상관없이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분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재이랩스 이준호 대표는 "지난해 발표한 정부의 데이터 댐 사업 등으로 의료 빅데이터는 다량 확보되고 있으나, 이를 가공할 도구가 부족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며, "고도화된 의료 AI 시장 발전을 위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 라벨링 문제를 '메디라벨'이 앞장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재이랩스는 최근 이스라엘 기반의 글로벌 투자 기업 요즈마 그룹과 해외 진출 지원 등에 관한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범부처 의료 사업에서도 의료 데이터 부문 전문 기업으로 활약하는 등 시장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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