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국공립어린이집 8천개 만들겠다”
안철수 후보 “국공립어린이집 8천개 만들겠다”
  • 이현아
  • 승인 2012.11.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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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안철수 후보.

 

18대 대통령선거의 유력후보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국공립어린이집을 크게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평등정책’을 21일 발표했다.

안철수 캠프 내 여성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이미경 여성포럼 대표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 분담을 통한 ‘좋은 돌봄’을 실현하고 경제력의 성별격차를 해소하며 24시간 안전하고 여성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구축을 목표로 7대 전략을 수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부터 100세까지 평생돌봄체계를 구축하고 23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센터 8000곳을 만드는 등 돌봄서비스를 공공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0~30대 여성들을 지식정보서비스산업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고 30~40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키 위해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한편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을 135만원에서 150만원까지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날 발표된 ‘성평등정책’에는 여성폭력, 여성근로, 장애여성, 이주여성 등 다양한 여성 관련 현안이 담겼다.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추진기구로 바꾸고, 국무총리실 내 ‘성 주류화위원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성평등정책’에 대해 이미경 대표는 “안철수 정부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사회,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기여하며 당당히 성장해 나가는 사회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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