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문 대통령 “가슴아픈 4월” 진상규명 약속
세월호 7주기, 문 대통령 “가슴아픈 4월” 진상규명 약속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4.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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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 기리는 추모식 진행
(사진=청와대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세월호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의 기억으로 가슴아픈 4월입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아이들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된 지 7년이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미안한 마음 여전하다”며 “서로의 버팀목으로 아린 시간을 이겨오신 가족들과 함께 해주신 분들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이라며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슬픔에 함께하고,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는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보자는 국민들의 외침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한편 이날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진행 됐다.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인천 부평구 인천가종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등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사고 해역인 진도 팽목항에서는  오전 10시부터 7주기 기억식을 진행했다. 세월호 선체 앞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유가족들이 참석해 선상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 교육청을 비롯한 서울, 강원, 충북, 전남등 전국 곳곳에서도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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