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의사·박사 엄빠 육아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1’ 단행본
[책소개] 의사·박사 엄빠 육아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1’ 단행본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1.04.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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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앤닥터 육아일기 1 : 임신과 출산 / 닥터베르(이대양) 지음 / 북폴리오 출간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생각대로 되지 않는 육아 때문에 ‘공부가 부족했나’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아이에게 부족한 부모인 건 아닌가’ 고민하는 초보 엄마·아빠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어줄 책이 출간됐다.

네이버 웹툰에서 별점 평균 9.97을 받으며 인기리에 연재 중인 ‘닥터앤닥터 육아일기’의 첫 단행본이 나온 것.

‘닥터앤닥터 육아일기’는 서울대 공학박사 아빠 ‘닥터베르’와 산부인과 전문의 엄마 ‘닥터안다’가 실제로 겪은 임신·출산·육아 경험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논문 기반의 코믹·교양 만화다.

“산부인과 의사 엄마의 임신과 출산, 공학박사 아빠의 논문 기반 육아. 완벽할 것만 같은 이들의 앞길은 과연 순탄할까? 탄탄대로를 달리던 두 사람의 좌충우돌, 우여곡절 중구난방 육아 이야기! 웃다 울고, 울다가 웃게 되는 최고의 항문용 발모제툰!”

이 네이버 웹툰 소개글을 보면 알 수 있듯 ‘닥터앤닥터 육아일기’는 임신과 출산의 전문가인 산부인과 전문의 엄마와 지식과 지성의 표본일 것 같은 공학박사 아빠의 육아생활도 여느 가정과 다를 바 없이 좌충우돌 우여곡절을 겪는다는 것을 보여줘 육아를 경험한, 또는 현재진행 중인 독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닥터베르는 육아를 위해 학위과정 중 3년 동안 육아휴학(?)을 하고 본격 아빠육아에 돌입, 아빠육아의 좋은 점과 힘든 점을 잘 보여준다.

1화에서 닥터베르는 육아에 대해 “대학원 생활이랑 비슷하다. 다만 문제는 연구실 동료 중 한 명(아기)이 계속 방해하고, 그게 걔가 맡은 일이며, (이런 생활이) 2년 정도 이어진다”고 표현했다.

이렇듯 공학도나 알 법한 용어를 개그로 승화시킨 ‘닥터베르’ 작가 특유의 감각과 영화 속 대사나 인터넷 유머를 패러디한 장면으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며, 만화 중간 소개하는 의학 지식들과 이론은 실제 검증된 논문을 바탕으로 해 유익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닥터베르와 안다의 삶을 통해 사회의 현실이나 씁쓸함, 의사가 되기 위해 겪는 고통도 알 수 있어 자녀가 없는 독자들도 충분히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1. 임신과 출산’은 연재 1화부터 36화 분량을 묶어 임신의 전 과정과 출산 직후의 상황을 다뤘으며,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책에 담았다. 기존 웹툰에서는 볼 수 없던 추가컷과 단행본용 특별편, 일러스트, 닥터안다의 에세이까지 수록돼 있다.

“임신과 출산은 삶에 큰 변화를 동반한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임신과 출산이 가져올 수 있는 삶의 변화에 대해 의사의 입장에서, 그리고 엄마의 입장에서 가능한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전하고 싶다.”

닥터 안다는 아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며 느꼈던 신비와 감동, 기쁨과 보람부터 수많은 두려움과 절망적인 순간까지도 모두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네이버 웹툰 연재 때마다 달린 수많은 공감의 댓글이 저자의 이런 의도가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1’을 출간한 북폴리오 관계자는 “다양한 육아 만화 속에서도 ’닥터앤닥터 육아일기’는 현실적인 고민과 애환을 코믹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육아 이야기를 재미있게 접하며 알찬 정보는 물론,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기에 임신·출산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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