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배홍동비빔면’ 없어서 못 판다...4주만에 700만개 판매
농심 '배홍동비빔면’ 없어서 못 판다...4주만에 700만개 판매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4.08 11: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기 비결은 맛있는 비빔장에 있는 것으로 분석
농심 배홍동비빔면 제품 이미지
농심 배홍동비빔면 제품 이미지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농심이 지난달 11일 출시한 ‘ 배홍동비빔면’ 이 4주(3월 11일~4월 7일) 만에 70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출시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다.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배홍동비빔면은 출시 초반부터 대형마트 등 전 유통점에서 추가공급 요청이 쇄도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에 농심은 고속 라인에서 배홍동비빔면을 생산하며 공급량을 출시 초기 대비 2 배가량 늘려 폭발적인 수요에 발을 맞췄다. 

농심 관계자는 “향후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원재료의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홍동비빔면의 인기 비결은 맛있는 비빔장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3500여 개에 달하는 배홍동비빔면 시식 후기가 올라왔다. 여기에는 "비빔장이 넉넉하고 적당히 매콤해 좋다” “비빔장 비율이 예술” “이제 비빔면은 배홍동만 먹어야겠다”는 등의 비빔장 맛에 매료되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비빔면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영업, 마케팅활동을 펼쳐 비빔면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배홍동비빔면은 비빔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농심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이다. 특히 배,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해 만든 비빔장이 특징이다. 농심은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1년여 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가고, 최적의 조합을 연구한 끝에 배홍동비빔면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