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가 ‘하이트제로0.00’ TV 광고 온에어를 기념해 이색적인 이벤트를 개최해 관심을 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2일 조운호 대표가 개인 트위터 계정에 SF9 메인 보컬이자 배우인 로운을 모델로 한 ‘하이트제로0.00’ 첫 TV 광고 온에어를 공지한 이후 로운의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하이트제로가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면 이에 화답하는 이벤트 개최를 약속했고, 3시간 만에 10만 건 이상 트윗으로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조운호 대표는 약속대로 하이트제로0.00 제품 사진이나 움짤(움직이는 이미지), 짤(이미지) 등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100명을 선정해 로운 브로마이드, 포토카드 및 하이트제로0.00 제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 상에서 팬들은 로운과 하이트제로0.00 캐릭터 그림이나 TV 광고를 캡처해 트윗과 퍼나르기를 활발히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특히 조 대표는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비자와 활발한 소통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일부터 온에어 된 하이트제로0.00 광고는 맥주 본연의 맛이라 할 수 있는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을 메인 콘셉트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0.00% 완전 무알코올은 물론 무칼로리, 무당류 음료임을 내세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하이트제로0.00이 최근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무알코올 맥주 시장을 주도해 최소 2000억원, 최대 7000억원의 국내 시장 키우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메이저 맥주 브랜드들은 물론 해외 맥주 브랜드들도 연이어 무알코올 맥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은 물론 칼로리, 당류까지 제로인 국내 최초의 올프리 제품”이라며 “특히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는 여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와 달리 하이트제로는 대체 감미료조차 사용하지 않는 무설탕, 무당류 탄산음료로서 차세대 건강탄산음료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제로0.00’은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탄산음료로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 전체 음료시장이 정체 분위기인 데도 성장을 지속해 올 1분기에도 40% 이상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4월부터 TV광고를 집행하는 한편,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시음행사 등 대고객 판촉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