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 이른 추석 앞두고 가격ㆍ품질로 마케팅 돌입
이마트 , 이른 추석 앞두고 가격ㆍ품질로 마케팅 돌입
  • 안무늬
  • 승인 2014.08.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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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당진해풍사과

 


38년 만에 빠른 ‘여름 추석’에도 불구하고 올 추석 제수용 과일과 선물세트 가격이 안정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마트는 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품질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명절 과일의 조건인 크기와 빛깔, 당도 모두 잡을 예정이다.

추석이 빠른 만큼 ‘농사달력’인 음력 날짜가 지난해보다 열하루나 빨랐다. 그러나 개화 시기는 이보다도 더 앞선 12~14일 전에 이뤄졌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2~3일의 생육 시간이 더 생긴 셈이다. 실제로 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 물량은 추석을 2주가량 앞둔 25일부터 매장에 나온다. 지난해 음력 날짜(8월 1일)를 기준 삼아 환산하면 9월 5일이 된다. 빠른 추석이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다.

이마트 관계자는 “제수상에 올라가는 홍로는 사과 가운데서도 맛이 가장 뛰어난 품종으로 8월 중 큰 태풍, 열대야 등 이상 기후만 없다면 추석까지 충분히 맛있는 당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마트는 실질적으로 품질 좋은 명절 제수ㆍ선물용 과일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채널보다는 대형 유통망을 갖춘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이뤄진다는 것을 감안해 올해도 원활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은 “추석 선물세트 매출 비중 가운데 30% 가량이 과일일 정도로 중요한 만큼 올 추석 기후 변동 등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해 왔다”며 “8~9월 태풍 등 기상 이변만 없다면 지난해 수준의 가격과 뛰어난 품질의 명절 과일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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