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결혼이민자 등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원
신안군, 결혼이민자 등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원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03.3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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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결혼이주여성과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출장 PC학과시험 서비스를 제공했다.(사진 제공=신안군)
신안군이 결혼이주여성과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출장 PC학과시험 서비스를 제공했다.(사진=신안군 제공)

[베이비타임즈=이수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9일 전남운전면허시험장과 목포경찰서와 함께 결혼이주여성과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출장 PC학과시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시험 응시자는 결혼이주여성 30명과 주민 20명 등 총 50명으로 지도읍·자은면 회의실에서 시험을 치렀으며 나주에 있는 시험장을 방문하지 않고 거주지에서 시험에 응시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날 응시자 총 50명 중 30명이 합격해 60%의 합격률를 보였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은 목포경찰서에서 무료로 지원한 모국어 교재를 통해 학습하고 도로교통공단 전문 강사에게 맞춤형 교육을 받고 시험에 응했다.

신안군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시험에 응시하게 하였다.

시험 합격자들은 “많이 떨렸는데 공부했던 내용을 기억하며 침착하게 문제를 푼 결과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신안군과 목포경찰서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가족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특성에 맞는 지원계획을 수립해 다문화가족이 차별받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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