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랩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에 도전하세요
재이랩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에 도전하세요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3.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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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자-병원 연구진-의료 데이터 라벨링 수요처, 누구나 신청 가능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모집(사진=피알브릿지 제공)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모집(사진=피알브릿지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의료AI 전문 데이터라벨링 기업 재이랩스(대표 이준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재이랩스는 의료영상 부문에 특화된 '메디라벨'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업으로 이번 2021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관련 연구 효율화 및 고도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데이터바우처는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 또는 데이터 가공 서비스 관련 예산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중소기업, 1인기업, 예비창업자는 물론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연구팀, 병원 등을 지원해 사회현안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AI 데이터 가공 예산 최대 7000만원, 일반 데이터 가공의 경우 최대 4500만원 상당의 재이랩스 솔루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병원 종사자의 경우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 진단 및 예방, 치료 분야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16일 오후 6시까지며 신청은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및 재이랩스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공급기업 협약 체결 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재이랩스 이준호 대표는 "빅데이터 시장 확대와 함께 의료 데이터 및 AI 헬스케어 규모 역시 연평균 46%의 성장세가 기대될 정도로 높은 주목을 끌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예비 창업인이나 병원 연구진 등 많은 수요처들이 의료 데이터를 빠르게 구축하고 유관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확하면서 빠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의료분야야말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시장이다"고 밝혔다.

재이랩스의 '메디라벨'은 딥러닝 AI를 활용해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가공할 수 있는 B2B Saas 전처리 솔루션이다. 기존 대비 라벨링 속도가 10배, 정확도가 2배 수준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으며 미세한 크기의 염증, 결절 등 인식하기 어려운 병변의 세그멘테이션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의료 연구진 및 관련 종사자들이 유의미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 힘이 되고 있다.

동시에 원하는 픽셀의 자유로운 선택과 세밀한 라벨링 작업이 가능한 '스마트 펜슬', MRI나 CT 등 영상 데이터 라벨링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감소시킨 '3D필(Fill)',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그 다음 패턴을 예측하는 '인터렉티브 세그멘테이션'과 같은 다양한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이 덕분에 의료기기의 종류나 데이터의 포맷 및 질병의 종류와 관계없이 의료영상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분과에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재이랩스 메디라벨 오토라벨링 화면(사진= 피알브릿지 제공)
재이랩스 메디라벨 오토라벨링 화면(사진= 피알브릿지 제공)

재이랩스의 메디라벨은 작년 데이처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마이크로트, 엔포리아 등으로부터 인공지능 소스코드 개발 및 의료 데이터라벨링 플랫폼 표준 솔루션으로 채택돼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메디라벨은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삼성병원에 근무 중인 유수의 의료진들이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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