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조윤희·윤승아, 동물사랑도 ‘특급’
이효리·조윤희·윤승아, 동물사랑도 ‘특급’
  • 안무늬
  • 승인 2014.08.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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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와 조윤희가 지난 29일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애니멀프렌즈로 위촉된 가운데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SNS를 통한 일상의 공유가 시대의 화두가 된 지금 수많은 스타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 등으로 일상생활을 팬들에게 공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들 스타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작품 속에 동반 출연하고, 공식 석상에도 동행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 반려동물 애호가 조윤희의 특별한 유기견 사랑

이번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애니멀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조윤희는 오래 전부터 지인들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과 유기견 입양 등에 앞장서며 남다른 동물 사랑을 실천해 왔다. 현재 10년간 함께 해 온 코니(코카스패니엘), 강이(슈나우저)를 비롯해 유기견 미나(시츄), 딸기(요크셔테리어), 장군이(말티), 베리(치와와 믹스), 링고(페키니스), 까미(시츄)를 입양해 총 8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녀의 남다른 동물사랑은 오랜 기간 사랑을 주고 받은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자연스럽게 유기견 봉사를 참여한 데서부터 시작됐다. 쉬는 날이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당뇨와 뇌질환을 앓고 있는 유기견 딸기를 입양,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병원의 말과 달리 1년 넘게 동거동락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윤희는 임시 보호하던 링고와 베리에게 마땅한 입양처가 나타나지 않자 자신이 입양을 결정, 8마리 반려견과 함께하는 쉽지 않은 생활을 선택하기도 했다.

◇ 행복 지수 올려주는 스타들의 반려동물!

 


평소 유기동물보호운동을 활발하게 해 온 ▲ 이효리는 현재 반려견 3마리, 반려묘 4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2011년 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한 이효리는 SNS 등으로 순심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글과 사진을 공개하고, 동반 화보 촬영을 하는 등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 왔다.

덕분에 주인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준 순심이도 덩달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기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디지털 싱글 ‘남아주세요’를 발표하고 에세이집 ‘가까이-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를 출간하는 등 동물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다.

패셔니스타 ▲ 윤승아 역시 연예계에 널리 알려진 동물사랑 스타다. 두 마리의 반려견 밤비와 부를 키우는 윤승아는 SNS를 통한 반려동물과의 일상생활 공개는 물론이고 유기견들에 대한 정보와 봉사활동 소식을 올리는 등 동물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펫승아’라는 별명마저 갖고 있는 그녀는 지난해 반려견들과의 소소한 일상과 수의사 김건호의 조언 등 실용적인 애견 정보를 담아 에세이 ‘강아지야, 너 무슨 생각해?’를 출간하기도 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 중인 배우 ▲ 공효진은 영화 ‘577 프로젝트’(2012)에 반려견인 미미와 동반 출연했고, 2010년 환경보호 에세이 ‘공책’에 동물보호의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 ‘백통이 아빠’ ▲ 엄태웅 역시 2011년 KBS ‘해피선데이-1박 2일’통해 14마리 반려견과의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그룹 ‘빅뱅’의 ▲ 지드래곤 역시 각종 시상식, 음악프로그램 등에 반려견 가호와 함께 출연해 팬들에게 ‘가호애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8월 21~26일 순천만 정원을 비롯한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순천시 이 영화제에 앞서 동물 사랑 스타들과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펫 힐링캠프 등 프로그램으로 동물사랑의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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