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프로바이오틱스, 3개 제품 부적합 판정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3개 제품 부적합 판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3.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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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대상 제품 [자료=식약처]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국내 수입된 프로바이오틱스 3개 제품이 정부의 부적합 판정을 받고 판매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국내 유통 중인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37건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수, 붕해도, 대장균군 검사를 실시한 결과 3개 제품에서 4건의 부적합 판정이 나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부적합이 반복되고 있어 수입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한 조치다. 최근 3년간 부적합 현황은 총65건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수 55건, 붕해도 8건, 대장균군 2건 등이다. 붕해도는 위와 장에서 캡슐과 같은 고체의 녹는 정도를 측정하는 항목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된 회수대상은 ‘프로바이오틱스 수’ 부적합 제품 2건과 ‘붕해도’ 부적합 제품 2건이다.

회수 대상 제품 및 부적합 세부내역 [자료=식약처] 

US PHARMA TECH INC(미국)의 '피비5000 파워골드 플러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수가 100억CFU/500mg 이상으로 표기되었지만 검사 결과 29억CFU/500mg이었다. PRIME HEALTH LTD(캐나다)의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제품도 13만CFU/500mg만 함유되어 있었다. LIFE BLOOM CORP(미국)의 '피비10 골드-500' 제품은 붕해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제품들이 회수‧폐기될 수 있도록 관할청에 조치했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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