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인천검단, 아산탕정 등 국민임대주택 2만호 공급
LH, 올해 인천검단, 아산탕정 등 국민임대주택 2만호 공급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3.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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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원수 1~2인 가구, 중위소득 80~90%로 입주요건 완화
인천 영종지구에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자료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 영종지구에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자료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LH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약 2만호(1만9815호)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이 최초 도입된 지난 98년 이래 LH는 현재까지 약 50만호의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인천검단(1746호), 시흥장현(708호) 등 수도권 13개단지 8973호를 비롯해 아산탕정(1082호), 대구도남(800호) 등 지방권 30개 단지 1만842호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만9815호의 입주자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보다 약 7000호, 수도권의 경우 1257호 증가한 물량이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표적인 장기 공공임대주택이다. 즉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2년 단위 갱신계약이 가능하며, 자격 충족시 최대 3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월평균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3인 기준 436만원) 이하이고 총 자산가액이 2억92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올해 2월부터는 가구원수가 1~2인 가구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의 소득요건이 완화돼 입주대상이 넓어졌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 단지 중 보성운곡(18호), 상주공검(20호) 단지의 경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젊은 층과 인구유입을 희망하는 지역상황을 반영해 ‘귀농귀촌 주택’을 최초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영종(457호), 인천검단(750호) 등 ‘신혼부부 특화단지’에는 공동육아시설 등 육아 특화시설을 갖추고, 물량의 80%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해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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