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45만명 육박...어제 신규환자 470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45만명 육박...어제 신규환자 470명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3.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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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고려...누적 백신 접종자 44만6941명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직장, 병원, 가족모임 등 기존의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 늘어 누적 9만373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2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 되었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12명으로 총 8만4312명(89.95%)이 격리 해제돼, 현재 77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3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48명(치명률 1.76%)이다.

최근 1주일(3.4~3.10)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400명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규모에 따라 2.5단계 범위로 재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12일 발표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백신 접종을 통해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일 0시 기준 신규로 6만662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44만6941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3만8890명, 화이자 백신은 805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10일 0시 기준)는 총 5786건(신규 935건)이다. 대부분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사례였다. 또한 50건(신규 7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4건(신규 0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15건(신규 1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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