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아버지들 ‘꿈멘토링’, 아이들 반응 뜨거워
함께하는아버지들 ‘꿈멘토링’, 아이들 반응 뜨거워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1.03.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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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만화가를 꿈꾸는 어린이와 이길우 만화작가가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사진=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지난달 17일 만화가를 꿈꾸는 어린이와 이길우 만화작가가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사진=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아빠미소멘토단(이하 아미단)의 ‘꿈동행’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단법인 함께하는아버지들이 운영하는 자원봉사단체 아미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꿈 멘토링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 ‘꿈동행’은 롯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담은 손편지를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아이가 원하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멘토와 연결해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꿈동행 멘토링에 선발된 아이들은 각자 스튜어디스, 만화가, 변호사, 요리사를 꿈꿔 아미단 소속 해당 멘토들에게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비행기 승무원을 꿈꾸는 정 양은 아시아나항공의 현직 기장인 전민호 멘토와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했다. 서울 강서구 모 레스토랑에서 정 양이 좋아하는 스파게티를 먹으며 승무원에 대한 가지고 있던 궁금증에 대한 답을 들었다. 또 국립항공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승무원의 직업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김 군은 30년 경력의 만화작가 겸 만화출판사 씨엠크리에이티브(CMcreative)의 대표인 이길우 멘토를 만났다. 김 군은 이길우 대표와 함께 부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변호사가 되길 원하는 이 군은 법무법인 공신의 최명호 대표변호사를 만났다. 첫 만남에는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친밀감을 쌓고 두 번째 만남에서 최 변호사의 법무법인 사무실을 방문해 변호사의 하루 일과를 견학했다.

요리사를 꿈꾸는 최 군과 이 양은 유명 셰프인 오세득 멘토와 만남을 가진 후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기업 리치푸드의 송태문 팀장을 만나 로드락후라이드 가맹점을 반문해 레스토랑 경영 및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이 되고 싶었던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풀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3일 꿈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들과 오세득 셰프가 만났다.(사진=함께하는아버지들)
지난달 23일 꿈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들과 오세득 셰프가 만났다.(사진=함께하는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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